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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성분을 잘 봐야 좋은 치약을 고른다
양치질 후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끼게 해주는 치약에도 다양한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우선 충치 예방 및 구취 제거 기능을 담당하는 불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외에도 치아 표면에 붙은 이물질을 닦아내는 연마제, 거품을 일으켜 세정 작용을 돕는 계면활성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양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진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는 있다. 다행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 치약에는 유해물질이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일부 저가형 제품에서는 파라벤류 방부제 또는 트리클로산이라는 항균제가 검출되기도 했다. 따라서 구입 시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천연 유래 성분으로만 만들어진 무불소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치약의 성분을 확인할때 먼저 불소 함유량을 확인하자. 불소는 충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과다 섭취 시 구토 및 위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용 치약엔 불소 함량이 1000ppm 이하로 제한되어 있다. 성인용 치약이라도 1500ppm 미만이어야 하며 만약 초과했다면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계면활성제 유무를 따져봐야 한다. 계면활성제는 거품을 내고 세정 작용을 돕는 물질인데 피부 자극뿐 아니라 구강 점막을 건조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구취 또는 구내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파라벤류 방부제 여부를 살펴보자. 파라벤류는 미생물 성장을 억제시켜 주는 보존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0.2% 이내로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에선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기도 하는데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일반적인 치약성분
정제수 치약의 점도를 담당한다 |
치약의 점도를 담당한다 |
약효성분 | 불소 화합물등의 치약의 주요성분. 충치,치주질환구취제거등의 효과를 높인다 |
발표제 | 거품을 일으켜 오염을 쉽게 없애도록 해준다 |
연마제 | 치아 표면의 오염제거, 광택효과를 내준다 |
습윤제 | 적당한 습도를 갖도록 해준다 |
결합제 | 치약이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로 유지하도록 해준다 |
항미제 | 향을 담당한다. 또한 상쾌함을 주도록 해준다 |
착색제 | 치약의 외관,색깔을 담당한다 |
보존제 | 치약의 변질을 막아준다. |
기능성 치약이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치아강화 및 충치예방
불소이온 성분이 칼슘 공급을 촉진하여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를 준다
미백기능
치아 미백제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로 치약에서 사용할수 있는 농도가 적어서 실제 미백의 효과는 미비하다.
구취제거
구취제거는 양치한 이후, 입안의 상쾌함을 잠시동안 유지할뿐, 실제 근본적인 구취제거 효과는 없다.
시린 이 케어
불소화합물이나, 염화스트론튬 등으로 시린 이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질환 예방
징코빌로바 추출물 등이 있는 치약은 잇몸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치석제거
치석을 예방하는데 효과는 있으나, 이미 쌓인 치석의 경우 효과가 없고, 스케일링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한다.
양치할 때 주의할 점
치약에 물을 묻히지 마세요
치아 성분에 있는 연마제는 물이 묻으면 효과가 떨어진다. 칫솔에 미리 물을 묻히고 치약을 짜는 것이 옮바른 방법이다
구강 청결제는 양치 30분 후에 사용하세요
가그린이나 리스테린과 같은 구강 청결제는 염화세틸피리단늄이라는 성분과 치약의 합성 계면활성제가 만나서 치아를 누렇게 변색하도록 한다. 같이 사용할꺼라면 30분 이상 시간을 두고 사용해야 한다
탄산음료는 마신뒤 바로 양치하지 마세요
탄산음료의 탄산은 치아를 약하게 하고, 치아의 마모를 심하게 한다. 만약 바로 양치하게 된다면 오히려 치아를 더욱 손상시키는 것이다. 만약 찝찝하여 바로 양치를 해야 한다면, 우선 물로 입안을 헹군 뒤에 시간을 두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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