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탄수화물중독?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방법은?

내가 탄수화물중독?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방법은?

밥 대신 빵이나 과자 등 밀가루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른바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인데 최근 들어 다이어트 최대의 적으로 지목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수는 약 1만 6천여 명으로 4년 새 무려 50% 가까이 급증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 속 단순당이 체내 혈당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려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로 인해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면서 또다시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비만 및 당뇨 발병 위험까지 높아지니 그야말로 최악의 식습관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선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고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견과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사 후엔 곧바로 양치질을 해 입안에 남아있는 당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내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방법

미국의 유전학자가 개발한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탑워치를 준비하고, 설탕이 들어있지 않는 참크래커와 같은 과자를 삼키지 않고 계속 씹는다. 그러다가 단맛이 느껴지는 순간을 확인하는 것이다. 입안에서 단맛이 나는 순간 스톱워치를 정지하고 몇 초에 단맛이 느껴졌는지에 따라서 탄수화물 중독을 자가진단 할 수 있다.

14초이내	탄수화물 분해 대사가 활발하여 탄수화물 중독증상에서 안전한 단계
15-30초이내	단수화물 중독을 의심해야하는 단계. 탄수화물 중독의 경계선으로 식습관 조절이 필요한 단계이다
30초이상	탄수화물 중독 가능성이 아주 큰 상태이다. 즉시 혈당을 체크할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