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 아니라고? 뇌혈관질환 재대로 알아보기

뇌졸중이 아니라고? 뇌혈관질환 제대로 알아보기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자 단일 질환으로는 1위인 뇌졸중(뇌경색)!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병이며,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 언어장애, 편측마비, 시야장애 등이 있다. 환자와 보호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응급상황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 후 골든타임 안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년 약 150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뿐만 아니라 터지는 뇌출혈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 것이다. 그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완치 가능성이 낮은 데다 후유증마저 심각하다. 따라서 예방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문제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험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주변 지인들 가운데에도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하다가 심각한 상황에 이른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만성질환자는 평소 건강관리와 함께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체 환자 수의 약 70%가 60세 이상일 정도로 노인들에게서 주로 발생하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10만 명당 100명씩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80대 인구 4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진료비 지출 역시 연평균 8.7%씩 증가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죠. 따라서 발병 위험 요인 및 증상 그리고 예방법까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뇌혈관질환은 뇌졸중을 대표로 하는 뇌혈관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뇌혈관이 막힌다면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으로 나타난다. 뇌혈관의 파열에 의한 뇌졸중은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로 나타나게 된다.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은 심장이나 목의 큰 혈관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간 후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되거나, 동맥경화로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다가 혈전이 생기며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된다.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은 고혈압이 주원인으로 뇌속의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되는 뇌내출혈, 뇌동맥류가 주원인으로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에 있는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지주막하출혈로 인하여 발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