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정부일자리 2가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와 근대 기록문화조사 알아보기

오늘은 72년생 올해 51세가 되신 분들부터 48년생 올해 75세까지 중년에서 노년층까지 보람된 일을 하면서 의외로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는 정부일자리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해 주고 모집하는 일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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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첫 번째 일자리는 바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입니다. 돈을 받으니까. 일자리라고 표현했지만, 자원봉사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할머니 사업은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여성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을 직접 방문해서 재미있고 교훈이 되는 옛날이야기와 조상님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사업인데요. 동화 구연처럼 연기를 해야 한다거나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그냥 손자 손녀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 주는 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손주 나이대 아이들이지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 지원을 하시면 교육과 실습을 여러 번 하고 2023년 3월부터 거주지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일을 시작하니까 1년 넘게 교육받고 준비하는 기간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교육을 받을 때에도 1회당 3만 원씩 교육 수당이 지급되고요. 실습할 때에도 1회당 3만 원씩 실습 교육 수당이 나옵니다. 이렇게 1년 정도 교육을 받으신 다음에 이후에 5년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요. 1년이 아니라 5년이라는 긴 기간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시간 정도 일주일에 2~3회씩 방학 제외하고 1년에 34주 일하시니까 보람 있는 활동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발 인원은 전국 210개 시군구 합해서 1000명이고요.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1948년 1월 일부터 1966년 12월 30일 사이 출생하신 여성분들로 재외 국민도 포함되고요.

우대 사항으로 고정된 직업이 없는 분에게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신청은 우편하고 방문 접수 먼저 시작됐는데요.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 정보 수집 동의서 작성하셔서 경북 안동에 있는 이야기 할머니 사업단으로 보내시거나 이야기 할머니 서울 사무소에 방문 신청하실 수 있고요. 온라인으로는 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홈페이지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홈페이지 https://www.storymama.kr/

근대 기록문화조사 

두 번째 일자리는 근대 기록문화조사 사업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역사적으로 뜻깊은 일이면서 정부에서 직접 만든 일자리라서 하는 일의 강도는 난이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해 주는 일자리입니다. 마찬가지로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근대 기록 문화 조사 사업은 2021년에 처음 시작됐는데요. 사라져 가는 근대 기록 자료를 보존하는 동시에 중단년층의 인생 이모작 활동을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입니다. 작년에 1기 중장년 500명을 선발해서 근대 기록 자료 약 10만 건을 조사 정리했고 500명 중에서 350명이 계속 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00명을 더 선발해서 총 650명이 활동할 예정인데요.

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근대에 속하는 기간이죠. 1910년에서 1979년 사이에 생산된 문서나 서적 사진이나 도면과 같은 각종 기록 문화 자료를 조사하는 일을 합니다. 거주하는 지역에서 근대 기록 문화 자료를 조사하고 사진으로 촬영해서 정해진 양식에 맞춰서 정리한 다음 온라인으로 제출하시면 되는데요.

지원 자격이 72년생부터 이니까 중년부터 노년층에 해당되시는 분들이 실제 경험했던 시대의 자료를 가지고 익숙한 지역에서 그동안의 경륜과 지혜를 살려서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하는 일이라서 어렵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역시 일정 기간 교육을 받고 난 다음에 일을 합니다.

먼저 기본 소양 교육으로 18시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셔야 하는데요. 이때 온라인 강의를 시청만 해도 9만 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됩니다. 본격적인 자료 조사 방법 교육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이 12시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 또 6만 원이 지급됩니다. 각 지역별로 오프라인 현장교육도 하는데요. 현장 교육에 참여해도 3만 원의 참석 수당이 지급됩니다. 이렇게 3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6월부터 9월까지 거주 지역 인근에서 총 24회 활동을 하는데요. 1회 활동에 10건의 자료를 제출하고 6만 원의 수당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짧은 시간에 일을 마무리할 수도 있고 천천히 하면 오래 걸릴 수도 있는 거죠. 열심히 활동해서 우수조사원이 되면 인센티브도 지급된다고 합니다.

접수는 바로 내일부터 시작하는데요. 한국국학진흥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합니다. 응시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개인 기본정보하고 1월 10일 이후에 발급받은 주민등록 초본 첨부하셔 신청하시면 됩니다.

 

한국국학진흥원 온라인 https://www.koreastudy.or.kr/

 

지역 역사나 향토문화에 관심이 있으시고 만 50세부터 70세 분들이 즐겁게 지역 탐방도 하면서 돈도 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