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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 고용량을 섭취하다가 사망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고함량 비오틴 이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합니다.



한줄요약


비오틴을 고용량으로 먹는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는 분들과 심근경색, 심장 관련 피검사를 하시는 분들의 경우 당장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는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많이들 챙겨 먹는 건 비타민C, B 오메가 3 도 있고요 루테인, 코엔자임, 마그네슙, 아르기닌등 많습니다. 그중 비오틴을 챙겨 먹으시는 분들에게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오틴을 고용량 을로 섭취 시 오히려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해외 사례지만 실제 사망한 케이스도 있다고 하니 꼭 확인해 주세요


비오틴은


바이오틴(Biotin, 비오틴) 또는 비타민 B7은 비타민 H라는 별칭을 가진 비타민의 일종이다. 코엔자임 R이라고도 합니다.
비타민 B군이 상대적으로 일일 권장량 이상 과다섭취를 하여도 상대적인 위험성이 적어서 남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비오틴은 당 대사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요소로써 결핍 시 피부염등을 유발하지만 과잉 시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오틴은 구조적으로 황(sulfide)을 함유하고 있어 머리카락, 손톱,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 내 이황화결합(disulfide bond)에 기여하고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식약처로부터 ‘1)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대사와 2) 에너지 생성에 필요’, 두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비오틴을 검색하면 탈모 관련 내용들이 많은데, 위와 같이 케라틴 성분에 기여하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신진대사에 크게 관여합니다.  지방산을 활성화시키고 세포 내 이산화탄소 공급에 관여하기 때문에 우리의 신진대사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고용량 비오틴이 위험한 사람은?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는 분들의 경우 고용량 비오틴을 일정기간 섭취하게 되면 검사를 왜곡하는 경우가 발생된다고 합니다. 일반 종합비타민에 들어있는 정도는 큰 지장이 없지만, 탈모등 예방을 위해서 고용량의 제품을 따로 먹는 경우(1000ug~10000ug) 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혈액검사를 할 때 단백질 반응으로 검사 수치를 측정하게 되는데 이 수치를 왜곡하는 거죠.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나는 갑상선 항진이 아닌데 항진증이라고 오진단이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대학병원에서 6명의 유전적인 대사질환이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비오틴을 2000ug~10000ug 정도를 투여하였는데 결과 수치를 확인해 보니 정상보다 3~4배 이상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원인을 보니 비오틴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되었고, 비오틴 투여를 멈추고 7일 후 다시 수치를 확인하니 정상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이 수치가 실제로 갑상선 수치가 높게 올라가는 게 아니고 혈액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거죠. 검사 결과가 왜곡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를 할 수가 없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보통 비오틴은 수용성이라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비오틴을 따로 복용 중인데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야 된다면 최소 3일 전에 복용을 중단하고 검사를 받게 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로회복제에 들어가 있는 비오틴 성분도 같이 안 먹어야 되느냐? 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일일 권장량이 아닌 고용량을 복용하였을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비오틴을 따로 챙겨 먹는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심근경색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도 고용량 비오틴이 문제가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심혈관 검사를 할 때 수치를 교란시킬수 있습니다. 심근에 있는 단백질 검사를 할때 심근경색이 있는 경우 수치가 높게 나와야 되는데, 비오틴 성분이 영향을 줘서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거죠. 이건 위험한데, 실제로 2019년 11월에 FDA에서 비오틴을 고용량으로 섭취한 사람이 사망한 케이스가 보고되었습니다. 심근경색을 잡았어야 하는데 수치가 왜국 되어 오진단이 나오고, 이게 문제가 되어 사망한 케이스라고 합니다. 운이 없었다라고 하기에는 정말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용량을 조절하거나, 낮은 함량의 비오틴을 섭취하는 게 좋겠죠. 

요즘에는 검사기기가 발달하여서 이러한 오진단 케이스를 줄이는 검사기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간섭들을 감안한 데이터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검사 장비들이 있는데, 실제로 내가 다니는 병원의 검사장비가 이러한 오진단 케이스를 극복하는 장비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따라서 갑상선 관련 검사나, 심근경색등의 질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 주의하여 섭취를 줄이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물론 위의 상황들은 크게 권고나, 가이드가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런 상황들이 있었기 때문에 참고해야한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관련된 지침사항들도 따로 없구요. 하지만 알아둬서 손해 볼 건 없고, 또 정말 위와같이 오진단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검사전에 미리 준비하여 정확한 진단이 나올수 있도록 자신도 준비하는 게 더욱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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